공간활용의 미학, 베란다를 쉼터로 바꾸는 인테리어

[중소기업 브랜드대상]
집의 외부와 내부를 잇는 완충공간이자 우리나라 아파트에 하나의 독립된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한 베란다. 사람들은 이 공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을까? 대부분 빨래를 널어놓는 공간이나 집안의 창고대용으로 쓰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조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베란다에 화단을 꾸며놓기도 하고, 해외의 인테리어를 보면 베란다나 테라스는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며지기도 한다.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인테리어는 공간활용의 미학으로서 평범한 공간을 아름답고 실용적인 새로운 곳으로 재창조하는 역할을 한다.

수많은 인테리어회사 중에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인테리어에 접목하는 특색 있는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아파트 중심의 주거형태에 편안한 휴식공간의 인테리어를 디자인 및 시공하는 ‘shwim(쉼)’(대표 안병현, www.shwim.com)이 바로 그곳.

‘쉼’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베란다를 재해석하여 버려진 베란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경험을 제공하며 안방, 거실, 베란다에 '쉼'이라는 가치를 더하여 족욕과 반신욕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차를 마시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경닷컴이 사람들에게 더 나은 쉼터를 만들어주는 사업을 장려하고자,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쉼(shwim)’에게 [2011년 중소기업 브랜드대상] 가구 및 인테리어 부문을 시상하였다.

주 테마는 ‘쉼’에 맞춰져 있다. 기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청동욕조 및 족욕기를 베란다에 설치하여 신체의 피로를 풀고 정신적인 여유를 주는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와 같은 제품들은 유럽에서 부유한 상류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지고 있으며 국내에도 몇몇 고급호텔과 스파에 도입되어 있다. 이와 같은 고급제품과 공간개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쉼은 국내외에서 청동욕조, 족욕기 제작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방짜유기(청동재질)는 그 재질에서 자체적으로 보온성을 가지고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재질의 특성상 청동은 욕조와 족욕기 재질로 알맞으며 살균작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청동제품 외에도 자연석을 다듬어 제작한 돌족욕기와 건식욕실에 어울리는 이동식 욕조 등 인테리어 디자인에 따른 제품들을 판매 및 시공한다.

안병현 쉼 대표는 “황량한 베란다에 작은 정원과 함께 피로를 풀 수 있는 욕조와 족욕기로 획일적인 아파트 인테리어에 여유를 선사 할 것”이라며 “공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동합금 제품제작의 장인들 그리고 최고의 인테리어 시공팀이 협력하여,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