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국제가구전시회의 한서대 전시코너. 천장에 매단 '물고기' 등 단순하고 기능적인 작품이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사진=한서대 제공

[서산]한서대가 세계적인 규모의 2012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살로네 샤텔리테에 우리나라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으로 참가, 디자인특성화대학으로서의 명성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서대는 밀라노 페어그라운드 로에서 '동서양의 교차점'을 주제로 18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열리는 이 전시회에 예술학부 이수원 군의 수축원리를 이용, 천장에 매단 '물고기', 하은지 양의 실타래에 조명을 더해 색색의 동작을 형상화한 '타레'등 20여 점의 학생작품을 출품했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 살로네 샤텔리테에서 한서대 작품들은 특히 간소면서도 자연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기능성 부각 등이 두드러졌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로 51회의 밀라노 국제가구전시회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살로네 샤텔리테를 비롯 주 전시회 살로네 인테르나치오날레 델 모빌레, 유로쿠치나 및 살로네 인테르나치오날레 델 바뇨 등이 부문별로 매년 또는 격년으로 열려 세계 가구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살로네 샤텔리테 박람회에 지금까지 우리나라대학이 초청받은 것은 한서대를 포함 5개대 뿐 이었으며 올해 초청된 해외 대학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국 뉴욕대, 스페인 에우로페오디자인대, 일본 가나자와미술대, 독일 다름슈타트대 이다.

이 전시회에는 예술학부 이규섭교수, 김주일교수와 산업디자인 및 실내디자인학과 학생 6명이 작품과 함께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