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서 도착한 이야기 “스웨덴 콘셉트가 대세!”

[이형준 기자] 최근 북유럽 브랜드들이 소리 소문 없이 국내 시장에 자리잡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스웨던 SPA 브랜드 이케아, 에이치엔엠 등은 오래전부터 국내 패션피플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SPA 브랜드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스웨덴 브랜드는 내추럴 컬러, 뉴트럴 컬러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며 시크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도착한 이야기, 에이치엔엠부터 블로티까지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스웨던 브랜드에 대해 살펴보자.

에이치엔엠

국내 패션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치엔엠. 스웨던 패션 대표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에이치엔엠은 1986년 스웨덴어로 그녀라는 뜻의 헤너스라는 이름으로 출범했으며 남성복을 함께 출시하면서 에이치엔엠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 됐다. 이후 스텔라멕카니트와 같은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을 하는 등 남다른 디자인 철학을 선보였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과 과하지 않은 뉴트럴 컬러로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케아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릴 때 마다 국내 가구 시장은 술렁인다. 이는 단지 이케아가 싸고 예쁜 가구를 팔아서만은 아닐것이다.

이케아는 스웨덴 감성을 담은 차분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컬러감과 심플함으로 승부를 걸었으며 가구와 사용자, 공간과의 관계를 재조명했다.

또한 공간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조립을 떠넘긴 이케아의 전략이 성공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조금 불편하고 완성한 의자 다리가 조금 비뚤어져도 고객들은 자신의 작품에 너그러웠고 잃어버린 생활 속에서의 작은 성취감을 회복했다.

블로티

올 가을 북유럽 감성을 가득 담은 슈즈 브랜드 블로티가 론칭했다. 블로티는 클래식한 쉐입을 블록의 위트로 재해석하여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사각형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또한 즐거움과 위트를 더해 실용적이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편한 디자인과 과하지 않은 밝은 컬러감의 슈즈는 순수한 자연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과도한 장식을 배제한 북유럽을 느낌을 풍긴다. 특히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오래 착용할 수 있어 벌써부터 국내 슈즈 시장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제공: 에이치엔엠, 이케아, 블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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