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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Jun

가구업계, 일반 가구중 24% '싱글족'을 잡아라

작성자: 전예진주임 등록일: 2012-06-26, 09:01:35 조회 수: 13819

 


 1인 가구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구업계가 이른바 '싱글족' 잡기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우리나라 전체 1인 가구 비중은 일반 가구 중 2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035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34.3%까지 늘어나 '싱글족'을 위한 가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바트 온라인 브랜드 이즈마인은 싱글 전용 가구 '토스트 네츄럴(TOAST NATURAL)'을 출시했다.

'토스트 네츄럴'은 심플하면서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도입했다.

더불어 내구성을 높임과 동시에 실용성과 심미성을 추구해 북유럽 특유의 네츄럴리즘 인테리어를 표현하고 있다.

'토스트 네츄럴'은 또 집안 공간에 맞춘 아이템들을 제공해 각각의 가구를 소비자 취향에 맞게 배치,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모듈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장롱, 서랍장, 책장, 침대 등을 개인의 기호에 맞게 조합해 침실, 거실, 주방 등을 연출할 수 있다.

리바트 관계자는 "토스트 네츄럴은 싱글족을 위한 자사의 첫 가구 브랜드"라며 "친환경 자재로 마감, 환경질환 유발물질 방출량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라고고 말했다.

 

에넥스도 '싱글족'을 위한 서재형 인테리어 가구를 출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넥스는 스마트 공간이란 컨셉으로 '인디 플러스(Indie Plus)'를 선보이며 학생가구부터 홈 오피스가구까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용도로 가구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인디 플러스' 역시 모듈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개성이나 스타일을 반영한 학습 및 업무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에넥스 관계자는 "인디 플러스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공간 구성을 손쉽게 변형 및 재구성 할 수 있다"며 "소규모 사무실 및 개인 작업공간에 적합한 가구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또한 업계 최초로 신규 가구 브랜드를 론칭하며 '싱글족'을 겨냥하고 있다.

옥션은 '싱글족' 대상 원룸전문 인테리어 브랜드 '픽앤데코'를 단독으로 선보이며 관련 전문관을 오픈했다.

'픽앤데코'는 15평 이하 공간에서 사용 가능한 침대, 소파, 탁자 등 1~2인용 가구 상품을 시중가 대비 48%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당 전문관에선 포홈, 김코디네, 잇츠 디자인, 아름다운 방 등 전문 인테리어 소호몰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실제 옥션에서 매년 싱글가구 판매가 30~50% 가량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가구·침구 전문 브랜드 론칭이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싱글족 유입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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