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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Mar

For Your Livingroom

작성자: 전예진주임 등록일: 2012-03-23, 11:42:26 조회 수: 11217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작은 티 테이블, 따스한 색감의 의자, 봄볕이 스밀 수 있는 포근한 러그로 재현하는 모던 클래식 리빙룸.

은은하게 향이 퍼지는 향초처럼, 마음을 울리는 한 곡의 음악처럼, 사소하지만 집안의 무드를 바꿔주는 것들이 있다. 바로 가구다. 튀는 컬러에 현란한 패턴의 가구를 억지로 들이거나, 통일된 디자인으로 집안을 꽉 채울 필요는 없다. 새롭지만 자연스러운, 모던한 아이템 하나면 충분하다. 아래 세 곳의 온라인 숍은 ‘모던 클래식’이라는 이름 하에 선별된 곳이다. 모던 클래식이라는 거창한 이름에 비해 당신이 기울여야 하는 노력은 참으로 심플하다. 분주하게 가구거리를 쏘다닐 필요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점원과 실랑이할 필요도 없다. 클릭 한번이면 충분하니까. 이제 당신의 거실에 딱 맞는 멋진 아이템 하나만 고르면 된다.




레트로 하우스에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가구들로 가득하다. 어느 카페에서 눈여겨 보았던 작은 협탁에서부터 동화책에서 본 것 같은 아기자기한 티테이블까지. 레트로 하우스는 핸드메이드 가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숍으로 사이트 구성에도 그만큼의 정성이 깃들여 있다. 특히나 세계 각국의 스타일별로 나뉘어진 카테고리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부터 이웃나라 일본의 젠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언뜻 보면 물 건너온 귀하신 몸 같지만 사실은 착한 가격의 made in korea 제품이라는 사실.


일룸의 가구들은 시선을 현혹할 만큼 독특하거나 화려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사랑받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품 후기를 살펴보면 사용할수록 그 진가가 나타난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오랜 가구제작 노하우로 휴먼스케일에 적합한 사이즈로 디자인하기 때문에 내 몸에 착 감기는 청바지처럼 편하고 실용적이며 튼튼하다. 현란한 컬러와 거추장스러운 장식을 덧입히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은 볼수록 애착이 갈 수밖에. 게다가 전 제품을 친환경 목재로만 제작한다고 하니 믿고 구매해도 좋겠다.


두닷은 제조회사가 재단과 나사구멍 뚫기 단계까지만 제작하고 나머지는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Ready To Assemble 개념을 도입했다. 생산과정에서의 단가는 낮추고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거품까지 쏙 뺀 것. 직접 조립한다고 하여 겁먹을 필요 없다. 설명서대로 작은 나사만 드라이버로 슥슥 돌려 주면 된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단품 보다 두 세가지 아이템이 묶인 시리즈 제품이 인기가 높다. 방의 크기를 입력하면 원하는 가구의 배치를 해볼 수 있는 행복한 상상 꾸미기 카테고리는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공간.


에디터 임초롱 (뉴미디어팀 디지털 컨텐츠 에디터)
협찬업체
RETRO HOUSE (031-946-4744)
DODOT (02-585-8937)
ILOOM (1577-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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