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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Mar

For Your Bedroom

작성자: 전예진주임 등록일: 2012-03-15, 10:07:11 조회 수: 11304

침대, 베딩, 커튼 등 침실의 3대 요소를 중심으로 온라인 라이프스타일숍을 꼽았다. 물론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결혼을 앞둔 친구의 빠듯한 재정계획을 들으며 오래오래 엄마에게 얹혀살아야겠다고 다짐한 철없는 내게 ‘거실은 엄마의 거실이요, 화장실도 엄마의 화장실, 부엌도 엄마의 부엌’일 뿐이었다. 그렇게 따져보다 보니 온전히 내 것인 공간은 오로지 ‘침실’이라는 새삼스러운 결론에 이르고 만 것. 넉넉하지 못한 공간을 침대나 옷장 같은 덩치 큰 가구들이 다 차지해버렸다거나, 살림살이가 하나 둘 늘어나다 보면 금세 어수선해져 침대에 누워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그럴듯한 핑계들로 그간 침실 데코레이션을 주저해왔던 것도 떠올랐다. 때마침 봄도 찾아 왔으니 다양한 자재와 패턴, 컬러 등을 활용해 체감온도를 살짝 높여보기로 했다. 무엇이든 기본이 핵심인 법. 가구, 베딩세트, 커튼 등 침실의 3대 요소를 토대로 선정한 온라인 라이프스타일숍은 다음과 같다.




편안한 원목가구는 침실을 한층 아늑해 보이게 하는 일등공신이다. 화장품의 다양한 높이를 고려한 물푸레나무 화장대를 제공한 바이헤이데이의 가구라인은 일관된 아이덴티티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제작되어 다양한 공간에 일관된 톤 앤 매너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파손위험이 적고 강도가 뛰어난 남아메리카 지역의 소나무와 무늬결이 선명하고 색이 밝은 북아메리카산 물푸레나무 등 자재 선택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다만, 바이헤이데이에 한 번 발을 들이면 침대부터 서랍장까지 모조리 지르고 싶어진다는 것이 유일한 문제랄까.


매년 고수해오던 베이직한 디자인의 베딩이 지루해졌다면 헤이스팅스의 베팅세트가 좋겠다. 에스닉한 페이즐리 패턴이 멋스러운 베딩세트를 제공한 헤이스팅스의 컨셉트는 유러피안 빈티지. 보통 빈티지라고 하면 올드한 느낌을 떠올리기 쉽지만, 헤이스팅스는 영국 빈티지 스타일 특유의 목가적이고 내추럴한 느낌은 살리되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감각적인 베딩을 선보인다. 20년 이상 부티크 침구만을 전담하여 제작해온 특A급 전문 재봉사가 제작한 헤이스팅스의 수준 높은 바느질 마감을 직접 확인해보시라.


가장 손쉽고 경제적으로 분위기 변신을 꾀하고 싶다면 ‘패브릭’이 정답이다. 패브릭 컨설팅, 다채로운 공간의 코디네이션 플래닝, CF나 영화와 같은 영상물의 프로젝트 등 광범위한 활동영역을 자랑하는 패브릭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주미네는 일상생활을 경쾌하게 만들어줄 패브릭 소품 브랜드다. 일상의 기억과 감정들을 소품에 반영하는 디자이너의 감각과 위트가 돋보이는 주미네의 다양한 디자인 상품들로 일상 속 감수성을 되찾아보시길.



에디터 이가혜(뉴미디어팀 디지털 컨텐츠 에디터)
협찬업체
BYHEYDEY 1599-7193
HASTINGS 070-4134-0969
JUMINE 070-8742-2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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