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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Nov

가을 담은 조명

작성자: 전예진주임 등록일: 2012-11-12, 09:14:14 조회 수: 12830

여름보다 더 깊고 부드러운 가을빛을 담은 조명 퍼레이드. 찬 기운이 느껴지는 공간도 가을빛만으로 온기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은 겨울까지 이어진다.

라인을 즐기다
라인은 공간을 차지하는 면적은 좁지만 인테리어에서 절대적인 힘을 갖는다. 차분한 인테리어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라인으로 경쾌함을 줄 수 있고, 데코 요소가 많은 인테리어에는 힘있는 라인 하나로 공간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 모던한 디자인의 플로어 스탠드. 손으로 틀을 잡아 완성한 핸드 크래프트 조명이라 마감이 정교하다. 삼진조명에서 판매. 가격 미정.

변주를 생각하다
발상의 전환으로 지루한 공간도 재미있어진다. 조명 중에는 펜던트 조명이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여러 개의 펜던트로 구성된 제품의 경우 개수나 높이 조절을 통해 변화를 줄 수 있다. 세트 개념이 아니더라도 컬러, 디자인 등 공통분모가 있는 여러 펜던트를 한곳에 모아 달면 공간의 느낌이 달라진다.

- 사이즈, 개수를 조절할 수 있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컬러 유리 펜던트 조명. 삼진조명에서 판매. 가격 미정.

오브제로 여기다
불을 밝히지 않아도 존재감이 분명한 조명들이 있다. 공간에 놓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 만큼 매력적인 디자인 덕분이다. 요즘은 주변 아이템을 모티프로 삼은 조명들이 많이 눈에 띈다. 아웃도어 라이프가 활성화된 만큼 두 공간을 겸할 수 있는 제품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 아웃도어와 인도어를 모두 소화하는 화분과 돌 모티프의 조명들은 세라룽가 제품으로 모두 삼진조명에서 판매. 가격 미정. 작은 돛단배를 연상시키는 플로어 스탠드는 메탈아르떼 제품으로 두오모앤코에서 판매. 가격 미정.

취향을 담다
디자인에 사용자의 취향을 담는다. 특히 한번 세팅하면 오래도록 봐야 할 조명은 더욱 그럴 필요가 있다. 좋아하는 스타일, 컬러, 데코 팁 등을 살려 고른 조명은 공간과도 훨씬 잘 어우러진다. DIY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립을 필요로 하는 조명을 선택, 수고를 감수해도 즐거울 수 있다.

- 오각형들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종이 놀이하듯 자유자재로 펜던트 모양을 디자인할 수 있다. 화이트 도장의 스틸 소재가 견고한 느낌을 준다. 와츠에서 판매. 가격 미정.

빛의 밀도를 생각하다
빛의 밝기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요즘은 직접조명보다 간접조명을 더 선호한다. 은은한 빛이 모이면 아늑하고 부드러운 집 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간접조명은 아니지만 LED 조명도 분위기를 위해서 생각해볼 만한 아이템이다.

- 철제 오브제로 착각하기 쉬운, 벽에 기대어놓는 플로어 스탠드. 와츠에서 판매. 가격 미정. 우뚝 세워놓는 것만으로도 데코가 되는 화이트 컬러의 아웃도어용 LED 조명들. 하나보다 여러 개를 함께 놓아야 빛을 발한다. 볼 형태의 테이블 스탠드로 은은한 빛을 내는 불투명 유리 소재로 만들었다. 모두 아르떼미데 제품으로 두오모앤코에서 판매. 가격 미정.

절제의 미학을 보다
데코 요소가 많은 공간에 빛을 뿜어내는 조명까지 디자인이 복잡하다면 이도 저도 아닌 공간이 된다. 심플한 라인으로 힘을 준 조명, 채도가 선명한 한 가지 컬러만 입혀진 조명, 단순한 소재로 만든 조명 등의 절제미를 갖춘 조명으로 공간을 정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갓과 가느다란 다리가 인상적인 철제 소재의 플로어 스탠드. 아르텍 제품이다. 에이후스에서 판매. 가격 미정.

믹스 & 매치를 활용하다
공간에 힘을 주는 조명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믹스 & 매치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극히 미니멀한 공간에 클래식 요소가 담긴 조명을 들이거나, 화이트 일색의 공간에 컬러와 패턴이 강한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다.

- 테이블 스탠드 갓 모양을 연상시키는 패브릭 커버링의 펜던트 조명. 블랙, 화이트, 골드로 컬러는 총 3가지. 와츠에서 판매. 가격 미정.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테이블 스탠드는 포스카리니 제품. 에이후스에서 판매.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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