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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Oct

서재의 레이아웃을 새로 그리다

작성자: 전예진주임 등록일: 2012-10-24, 09:18:56 조회 수: 13535

방 안 가득 책으로 들어찬 공간만이 ‘서재’가 아니다. 작은 책선반 하나만 들여도 제 기능만 한다면 서재가 될 수 있다. 즉,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 왠지 가을에 더 꾸리고 싶은 서재, 책과 가까워지는 이 계절에 제안하는 서재의 뉴 레이아웃.



날개 단 서재
흔히 데드 스페이스라 불리는 곳에 몇 시간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이지 체어를 벽에 바짝 붙여놓고 여러 권의 책을 탑 쌓듯 쌓아 올린다. 책 본연의 기능을 하는 것은 맨 위에 올려지는 몇 권뿐이다. 지루해지면 다른 곳으로 옮긴다. 힘 들이지 않고 서재를 꾸미는 가장 쉬운 방법.

- 브라운 톤 카펫은 까레디자인. 베이지 라운지 체어는 라꼴렉뜨. 체어 위에 놓인 쿠션은 모두 에블린굿즈. 디자인 서적은 모두 심지서적과 한미문화사. 데스크 스탠드는 키스마이하우스. 스탠드 뒤에 놓인 블루 톤 캔버스 작품은 LVS. CRAFT. 벽에 걸린 원형 벽시계는 에이치픽스.



디자인 더하기
책상과 책선반. 이 진부한 구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선반에 입체적인 디자인을 가미해볼 것을 권한다. 프레임을 부착한 큐브 박스를 벽에 달고 책을 수납하면 보다 감각적인, 심플한 서재가 완성된다.

- 심플한 라인의 데스크는 인노바드. 다리 디자인이 인상적인 싱글체어는 비트라. 책상 위 오렌지, 네이비 바인더는 블로마. 스틸 소재 트레이는 에이치픽스. 트레이 위 화기는 LVS. CRAFT. 나뭇잎 패턴 바인더, 블루 연필꽂이, 바퀴 달린 수납함과 선반 위 컬러 바인더는 모두 북바인더스디자인. 옐로 커피잔은 더플레이스. 블랙 컬러 쓰레기통은 이노메싸. 이동이 자유로운 선반형 수납함은 루밍. 빈티지 스타일의 책은 라마라마 플라워. 책상 옆에 놓인 빈티지 시계는 까레디자인. 책선반 안의 디자인 서적은 모두 심지서적과 한미문화사. 선반 안의 빈티지 책은 키스마이하우스. 팬톤 에스프레소잔은 8colors. 선반 위 화병 오브제, 스탠드형 캘린더는 모두 패브디자인.



새로운 버전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가장 자주 드나드는 거실에 서재를 꾸리는 것이 좋겠지만 덩치 큰 책장으로 둘러싸인 ‘거실 서재’는 답답하다. 소파에, 의자에 앉았을 때 자연스럽게 책에 시선이 가도록 길게 난 벽을 따라 책을 늘여뜨려보자. 조금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무지 선반 아래로 책을 쌓아 착시 효과를 줄 것.

- 그레이 니트 커버링 스툴은 에이치픽스. 도르래 형식의 플로어 스탠드는 모노컴플렉스. 옐로 톤의 러그, 스완 체어 위 쿠션은 모두 에블린굿즈. 러그 위의 책은 라마라마 플라워와 키스마이하우스. 우드 소재의 이지 체어는 에이후스. 이지 체어 위의 블랭킷, 바닥에 놓인 옐로와 오렌지 컬러 바인더는 모두 블로마. 그레이 패브릭 소재의 스완 체어는 인디테일. 우드 커피 테이블은 루밍. 그 위에 놓인 우드 촛대, 선반 위 도자기 소재 볼펜꽂이는 모두 LVS. CRAFT. 바닥에 놓인 디자인 서적은 모두 심지서적과 한미문화사. 바인더는 모두 북바인더스디자인. 선반 위의 블랙 프레임 액자는 에이모노. 옐로 모래시계는 패브디자인. 블랙 지구본은 까레디자인.



힐링 가이드
몸을 편히 기댈 수 있는 암체어와 창밖 풍경이 있는 코지 코너를 책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면 바닥부터 하드커버의 책을 쌓고, 그 위에 트레이를 올려 사이드 테이블로 만든다. 책은 생각 날 때마다 꺼내 보기 쉽도록 반드시 볼륨감 있는 것으로 쌓을 것. 또한 사이드 테이블의 비주얼을 위해 책 등의 컬러와 디자인에 신경 쓸 것.

- 아이보리 라운지 체어, 화이트 사이드 테이블은 모두 비트라. 테이블 위 팬톤 화병, 실타래 모티프의 화병 모두 패브디자인. 화이트 플로어 스탠드는 웰즈. 벽에 걸린 철제 선반은 모두 루밍. 선반 위의 화기는 모두 LVS. CRAFT. 그레이 철제 캔들과 책 위에 올린 화이트 트레이는 모두 이노메싸. 패턴 우드 트레이는 블로마. 라운지 체어 옆에 놓인 사자 오브제는 까레디자인. 화이트 트레이 위 머그컵은 에블린굿즈.



맛있는 독서
주방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주부를 위한 아이디어. 온전히 그릇을 수납하는 공간인 상부장의 한편을 빌려 책으로 채운다. 맛있는 풍경을 그리기 위한 레시피 북은 물론, 에세이, 소설 등 책의 장르는 주부의 마음이다. 다이닝 테이블에 앉아 책을 펴는 순간 주방은 일터가 아닌 북카페가 된다.

- 화이트 원형 테이블은 까레디자인. 그레이 패브릭 암체어는 비트라. 체어에 놓인 사과 모양 쿠션, 싱크대 위에 세워놓은 트레이는 모두 블로마. 사과를 담은 바스켓, 싱크대 위에 놓인 옐로 티포트는 이노메싸. 투톤의 그레이 화기, 디퓨저, 책 옆에 놓인 오브제 모두 LVS. CRAFT. 테이블 위에 놓인 볼과 접시는 모두 더플레이스. 싱크대 위에 세워놓은 트레이는 블로마. 창가 쪽 화기, 선반 위에 놓인 디캔터는 모두 라마라마 플라워. 선반 위의 토끼 꼬리 모티프의 화이트 머그잔은 8colors. 바인더는 모두 북바인더스디자인. 상부장 안에 놓인 빈티지 투명 유리병 6개 세트 모두 키스마이하우스. 디자인 서적은 심지서적과 한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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